중동과 베트남을 잇는 하늘길이 열리다
2025년, 드디어 에미레이트 항공이 두바이-다낭 직항 노선을 공식적으로 취항했습니다. 이 노선은 두바이 정부와 에미레이트 항공이 2년 이상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홍보 캠페인의 결실로,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중동권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.
🌍 왜 다낭인가?
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청정 해변, 세계문화유산, 풍부한 리조트 인프라를 갖춘 도시입니다. 최근 몇 년 사이 한국과 중국, 유럽 관광객들의 ‘핫플레이스’로 떠오르면서 중동 관광객들의 관심도 집중되었습니다.
특히 이슬람 문화권 관광객들에게도 무슬림 프렌들리 레스토랑과 고급 리조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다낭은 중동 시장 공략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힙니다.
🛫 에미레이트 항공의 노선 정보
- 출발지: 두바이 국제공항 (DXB)
- 도착지: 다낭 국제공항 (DAD)
- 운항 횟수: 주 5회 (초기 기준, 향후 증편 가능)
- 기종: 보잉 777-300ER
- 소요 시간: 약 7시간 30분
📌 이번 노선 개설의 의미
- 베트남 관광산업의 고도화
프리미엄 항공사와의 연결로 고소득 관광객 유치 가능
다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 - 양국 간 경제·문화 교류 확대
중동 투자자 및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기회 증가
두바이에서의 베트남 문화·요리·예술 소개 확대 예상 - 베트남 항공산업의 글로벌화
한국, 일본, 유럽에 이어 중동까지 직항 연결
🎯 향후 전망
에미레이트 항공은 향후 호찌민, 하노이, 냐짱 등 다른 베트남 주요 도시로의 직항 노선 확대도 검토 중입니다. 특히 베트남의 고급 리조트 관광 수요 증가를 감안할 때, 이번 다낭 취항은 중동-동남아 노선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.
✍ 마무리
이번 에미레이트 항공의 두바이-다낭 직항 취항은 단순한 노선 추가를 넘어 글로벌 관광과 경제 흐름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. 베트남 관광 시장의 변화와 더불어, 다낭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날도 머지않아 보입니다.